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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교외선 부활: 가격 시간표 정차역 정보 주변 관광지 총정리, 서울근교 여행

by 지구지키미 1호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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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기관차로 떠나는 추억 여행, 21년 만에 달리는 교외선 이야기”

교외선이 2025년 1월 11일을 기점으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지 무려 21년 만의 부활인데요. 과거 경기 북부 지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주말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았던 교외선이 다시 달린다는 소식에, 많은 여행객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요즘은 빠른 고속철도의 편리함도 좋지만, 때론 예전 기차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교외선의 운행 정보부터 정차역 주변 볼거리,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채롭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외선 기본 정보와 운임

교외선은 경기 고양시 대곡역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약 30.5km 구간입니다. 현재는 하루 왕복 8회 운행 중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해요.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정도지만, 교통 사정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임은 기본 2,600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철도 운영 정책이나 인상 요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대곡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 여러 노선이 지나는 환승 지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조용했던 곳이지만, 최근 교통망 확충과 교외선 운행 재개로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탑승하게 될 교외선 열차는 디젤기관차 특유의 덜컹거림과 추억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정차역별 특징과 인근 관광지

교외선은 대곡역을 시작으로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 순으로 달립니다. 6개 역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지만, 특히 일영역과 장흥역, 송추역 주변으로는 자연·문화·미식이 고루 어우러져 있지요.

먼저, 원릉역송추역은 무인역이라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송추역 인근에는 예전부터 유명한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해 ‘맛집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고즈넉한 옛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일영역은 방탄소년단(BTS)의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노스탤지어 감성을 가득 머금은 역사와 승강장이 여러 촬영지·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서, 평일에도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습니다. 최근에는 역 내부를 옛 간식 체험 공간과 작은 전시 공간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짧은 시간이라도 기차 여행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장흥역에 내리면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지정된 장흥 일대의 예술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나아트파크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등 미술관이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기차에서 내려 곧바로 ‘아트 투어’가 가능해요. 자연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조각공원이나 전시 공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선사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더없이 좋은 힐링 코스가 됩니다.

끝으로 의정부역 주변은 최근 문화시설과 도서관이 잘 정비되어 눈길을 끕니다. 대표적으로 의정부음악도서관과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있는데,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전문 분야에 특화된 자료를 풍부하게 보유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군 부대가 한동안 주둔했던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재즈·블루스 관련 자료가 꽤 많고, 공연을 위한 무대 시설까지 마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교외선의 역사와 미래

교외선은 1960년대부터 경기 북부 주민들의 교통을 책임져 왔으나, 점점 도로망과 수도권 전철이 발달하면서 이용객이 줄었습니다. 결국 2004년 4월, 여객 운행을 중단하게 되었죠. 하지만 지역민들의 꾸준한 재개 요구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선로와 시설을 개량하고 안전 점검 등을 거쳐 2025년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하루 8회 운행으로 시작했지만,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계획에 따라 안정화 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운행을 멈췄던 교외선이 다시 달리게 되면서, 경기 북부의 교통과 관광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여유로운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겨울 풍경이나 역 주변의 옛 건물, 그리고 최근 들어 새롭게 자리 잡은 문화예술 공간은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무리하며

빠른 속도와 편의성만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디젤기관차가 전해 주는 추억과 감성은 분명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50분이면 충분히 갈 거리를 차분히 달리며 창밖 풍경을 감상하고, 역에 내려 주변 명소까지 둘러보는 재미는 교외선만의 자산이 아닐까요? 앞으로 교외선 노선과 운행 횟수가 더욱 확대되어, 경기도 북부 전역이 풍성한 관광·문화 벨트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혹시 여러분도 교외선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계획 중이신가요? 직접 다녀온 후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 주세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풍성한 교외선 여행 정보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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